20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 행정명령 단행을 발표한 가운데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 NAKASEC), 미주한인협의회(CKA, 회장 샘윤) 등 한인단체들은 이를 일제히 환영했다.
한인 이민권익단체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불체신분 한인 청소년 서류미비자 3만3,000명 이상과 18-20만 명으로 추산되는 한인 불체자중 상당수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민족학교,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시카고 한인교육문화마당집 등 한인 민권단체는 일제히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교협의 김동윤 코디네이터는 “지난 2012년에 불체 청소년 구제를 위한 행정명령에 이어 이번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그 부모들과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구제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하지만 행정명령은 영구적인 조치가 아닌 만큼 국회는 오바마 대통령과 협조해 포괄적인 이민개혁을 단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CKA는 이민개혁을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행정명령을 통해 가족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대기자들의 수가 줄어들고 서류미비자들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CKA는 이어 “이민개혁은 미국에 살고 있는 수많은 한인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면서 “국가 지도자들은 이민개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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