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찾아가는 대민봉사’ 한인들 좋은 반응
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총영사관 주최 상담회에서 세무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동포들을 먼저 찾는다”는 취지로 열린 워싱턴 총영사관 주최 상담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일 워싱턴 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4분기 세무·교육·이민 상담회에는 한인들의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각종 분야의 전문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세무상담을 받은 A모씨는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유산 상속 문제로 한국의 친지들과 갈등이 있었는데 오늘 상담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병역에 대한 상담을 받기 위해 메릴랜드에서 왔다는 K모군은 “유학생으로 미국에 왔다가 영주권을 받았는데 병역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2시에 시작된 상담회에는 시작 전 부터 20여명의 대기자들이 몰렸으며 이날 하루 70명 이상의 동포들이 찾았다.
상담회에서는 영사과 신미선·백성계 행정원이 병역 및 국적법에 대한 상담을 담당했고 국세관 이동원 국세관은 국내 재산의 상속 증여 양도시 세금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또한 안미혜 워싱턴한국교육원장이 한국 교육제도와 대학 대학원 장학생 모집, 한인자녀대상 모국연수, 한국 유학정보 및 정부초청영어봉사 장학생(Talk)프로 그램 등을 안내했고 영사관 자문 법률 담당 알렉스 곽, 다이아나 박 변호사가 이민, 사건사고 상담을 맡았다.
안미혜 교육원장은 “처음 참여하는 동포 상담회로 한인 여러분들에게 가까이서 실질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기회여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담회를 총괄한 최영준 영사는 “총영사관이 워싱턴 한인연합회와 협조해 마련한 상담회가 한인 동포들이 미국생활에서 직면하는 제반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분기별마다 참석자가 늘고 있으며 홍보에도 더욱 힘을 써 상담회 개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