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의사로 러시아서 탈북자 돕다 피살된 고 이주헌씨

1995년 의료선교사로 파송된 러시아에서 피살된 이주헌-이계월씨 부부.
버지니아에서 의사로 일하다 의료선교를 떠난 러시아에서 위장 탈북자에게 부인과 함께 피살당했던 고 이주헌 씨(사망 당시 60세)에 한국 정부가 인권상을 수여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고 이주헌 씨가 인권 신장에 공헌한 점을 기려 ‘2014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고인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72년부터 20년간 버지니아의 피터스버그와 버지니아비치에서 심장내과 전문의로 일해 온 의사.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의 초창기 교인이기도 한 그는 지난 93년 6월 미 남침례교 교단으로부터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의과대학 방문교수 겸 의료선교사로 파송됐었다. 간호사이던 부인 이계월 씨와 함께였다. 러시아 파송 후 고인은 하바로프스크 의과대학(Khabarovsk Medical Institute)에서 심장학을 가르치는 한편 교회선교를 통해 인근의 탈북 벌목공들을 물심양면 도와 현지에선 ‘탈북자의 아버지’라는 평을 들었다. 그러다 고인 부부는 지난 95년 3월 하바로프스크의 아파트 자택에서 탈북 벌목공인 송창근과 청부 살인업자 2명에 의해 무참히 살해됐다. 이주헌 선교사 부부 피살사건은 당시 국제적으로 큰 물의를 빚었으나 완전규명이 안된 채 송창근이 북한으로 송환되면서 미궁에 빠져 유야무야 종결됐다. 피살사건 얼마 후 하바로프스크를 방문했던 타이드워터 침례교회의 도지덕 담임목사는 러시아의 한 정보기관원으로부터 ‘현재 송창근이 살아있으며 북한에 들어가 훈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 피살당한 이 선교사 부부는 자녀가 없어 사후 재산보험금 40만 달러는 전액 타이드워터 침례교회에 기부됐다. 이 부부의 시신은 노폭의 우드런 기념공원묘지에 묻혀있다. 2000년에는 순교 자료집인 ‘러시아 땅에 떨어진 두 밀알’이 출간되기도 했다. 고 이주헌 씨는 미국 시민권자로서 외국 국적동포로는 두 번째 대한민국 인권상을 받게 됐으며 수상식은 오는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 66주년 기념행사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다.
러브인뮤직은 지난 20일 LA 동양선교교회(담임 김지훈 목사)에서 가진 2025 성탄 작은 음악회를 끝으로 각 지역 봉사처별 올해 활동을 마무…

6·25 참전유공자회(회장 이재학)와 육군협회(회장 최만규)가 공동 주최한 2025 ‘진짜사나이’ 송년모임이 지난 19일 LA 용궁식당에서 한…
사진러브한인 사진 동호회 사진러브(회장 크리스 고)는 13일 용수산에서 송년모임을 갖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
일반외과 전문의 이상원(왼쪽) 박사가 지난 9일 뉴포트비치 소재 골프장 9번 홀(152야드)에서 레스큐 클럽으로 친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
재미시인협회(회장 지성심)는 오는 20일 오후 4시 가든스윗호텔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동인지 ‘외지’ 제35집 출판 기념회와 ‘제23회 재미…

























옥세철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전지은 수필가
최문선 / 한국일보 논설위원
김인자 시인ㆍ수필가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빅애플(대표 여주영)은 지난 19일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산수갑산2 연회장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회원들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워싱턴성광교회(담임목사 임용우)는 18일 한인단체와 소방서‧도서관 등에 총 2만9천 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지역…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1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더 일찍 내렸어야 했다”고 말했다.해…
![]() | ||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