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사회 최대 행사인 ‘제 12회 코러스 축제’가 다음 주말로 다가왔다. ‘한국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세요(Experience Korean Culture & Food)’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잔치가 될 전망이다.
볼거리·먹거리 풍성한 잔치
19~21일 3일간 열전
음식부스 20개이상 설치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회
볼거리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본보 주최 제 11회 K-POP 청소년가요제와 제 11회 워싱턴 가요열창 외에도 한국 초청가수와 대한 태권도협회 시범단 ‘탈’의 공연, 미국내 케이 팝 가수들의 출연으로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인도, 필리핀 문화공연도 펼쳐져 다민족 잔치로 확대되는 계기도 모색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학생들의 패션쇼도 선보인다.
먹거리로는 순대 오뎅 떡볶기 닭튀김 퓨전 음식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20개 이상 들어서며 각 단체와 업체들의 홍보 부스도 30개가 설치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버지니아의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 알려져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과 한인사회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를 주최하는 워싱턴한인연합회 측은 한인 1세와 2세가 함께하면서 특히 한인 2세들이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축제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 일정 및 장소
19일(금), 20일(토), 21일(일) 3일간 버지니아 센터빌에 위치한 불런(Bull Run Park, 7700 Bull Run DR, Centreville, VA)에서 열린다. 19일은 오후 6시부터 10시, 20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1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4시에 안호영 주미대사 및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 한인단체 공연
수지 토마스 라인댄스, 장수무대, 권명원씨 붓글씨 시범, JUB 문화센터, 인패스 오케스트라.
■ K-POP 청소년 가요제
1.5세와 2세들의 노래실력과 끼를 볼 수 있는 K-POP 청소년 가요제는 20일(토)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다. 예선은 17일 오후 5시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16-25세 연령이면 개인과 팀 구분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대상에는 한국왕복항공원(한스여행사 협찬), 금상은 500달러, 은상은 300달러, 동상 200달러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 워싱턴 가요열창
워싱턴 지역 최고의 가수를 선발하는 제 11회 워싱턴 가요열창은 21일(일) 오후 7시 열린다. 예선은 9월 18일(목) 오후 6시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출전 자격은 만 26세 이상 남녀. 참가비는 없다. 대상에는 한국왕복 항공권(탑 여행사 제공)이 제공된다.
■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 ‘탈’ 공연
총 39명으로 구성된 대한 태권도협회 시범단 ‘탈’의 공연은 21일(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다. 가요열창 직전에 열려 이번 코러스 축제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시범단 탈 공연단은 태권도 시범 팀, 비보이 공연 팀, 한국무용 팀, 타악기 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 미국 K-팝 가수 공연
미국에서 K-팝 가수로 활동하는 푸마샥(Pumashock), 비트박스 성 리, 댄 에이케이 댄(Dan Aka Dan), 케로 원(Kero One), 샘 옥(Sam Ock), 워싱턴지역에서 활동하는 디티엠지(DTMG) 등이 출연한다. 케로 원은 한인 래퍼로서 미국에서 유명세가 있다. 샘 옥은 한인 발라드 싱어로 유명한 가수들과 함께 많은 작업을 하고 있다. 댄 에이케이 댄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입양인으로 현재 힙합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한국에서 박일준과 루미나
한국 가수로는 ‘오 진아’를 부른 박일준과 이미자 노래로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독일 여대생 ‘루미나’가 무대에 올라 관중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게 된다.
■ 지역 정치인들 참가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연방상하원의원 후보들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다수 올 전망이다.
공화당 측에서는 부스를 구입해 후보들을 지원한다. 연방하원 10지구에 출마하는 존 파우스트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민)와 바바라 캄스탁 버지니아 주하원의원(공), 연방하원 11지구에 출마하는 제리 코널리 의원(민)과 이에 맞서는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공) 등이 올 전망이다.
■ 부스 설치
각종 음식 부스와 홍보 부스 50개 이상이 설치된다. 미군 모병 부스, 라이브 카지노 부스도 등 이색 부스도 선보인다. 또 축제장을 찾는 아이들을 위해 키드 존(Kid Zone)이 마련된다.
성인들을 위해서는 비어·와인 가든이 마련된다.
축제 관련 문의 (703) 354-3900 워싱턴한인연합회, korusfest.org, facebook.com/koursfestival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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