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은행, 연초 1.6%서 낮춰
▶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완화
브라질 경제의 올해 성장 전망을 놓고 비관론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민간 전문가 100여 명의 의견을 종합해 4일 발표한 주례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은 0.8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중앙은행 주례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0주 연속 하락했다. 0.86%는 올해 나온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성장률은 2011년 2.7%, 2012년 1.0%, 2013년 2.3%였다. 중앙은행 보고서가 현실화하면 올해 가장 저조한 성장 실적을 남기게 된다.
브라질 재무부와 중앙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8%와 1.6%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의 올해 성장률을 1.3%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부 민간 컨설팅 회사는 0.5∼0.6% 수준까지 낮춰잡고 있다.
중앙은행 보고서에서 올해 인플레이션율 전망치는 6.39%로 나왔다. 한 주 전의 6.41%보다 낮아졌다.
중앙은행은 연간 인플레이션율 억제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얘기다.
보고서는 내년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율을 1.5%와 6.24%로 예상했다. 현재 11%인 기준금리는 12%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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