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 중 약 620만명은 실직상태이거나 정규직이 아닌 파트타임과 임시 계약직 등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LA타임스는 가주 내 파트타이머와 프리랜서 등 임시직 노동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포함한 6월 실질 실업률은 공식발표인 7.4%보다 훨씬 높은 16.2%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민 약 620만명에 달하는 숫자다.
LA 카운티의 경우 실질 실업률은 17.8%에 달했다. 이는 약 200만명이 실직상태이거나 정규직을 갖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문은 이 같은 실질 실업률의 증가가 얼어붙은 취업시장과 더불어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9시부터 5시까지 정규직보다는 자유로운 근무시간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기업들을 풀타임 정규 직원을 늘리는 대신 임시직이나 독립 계약직으로 대체하며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오피스 크기를 축소해 렌트비 절감효과를 노리고 있다.
‘리프’(Lyft) 같은 라이드 셰어링이나 ‘에어비앤비‘(AirBNB) 같은 여행자들에게 집을 렌트해 주는 서비스 등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는 것도 정규직에서 벗어난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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