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 매뉴팩처 거래선 개척, 낮은 단가 높은 인건비 극복
▶ 봉제협, 회원사들에 정보제공
경기불황과 저조한 수익성으로 고민이 깊던 한인 봉제업계가 주류 메뉴팩처와의 거래선 확대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한 한인 봉제업체 모습.
그간 낮은 단가로 허덕이던 LA 다운타운 한인 봉제업체들이 주류 매뉴팩처와의 거래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인 봉제업주들은 낮은 단가와 높아지는 인건비, 부족한 인력 등으로 고민이 깊은 상황 속에서 주류 매뉴팩처 거래선 개척을 통한 매출통로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인 업주들이 주류 매뉴팩처와 거래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한인 매뉴팩처 의존도를 줄여 거래선을 다양하게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입원을 창출하기 위한 것.
또 주류 매뉴팩처들이 제시하는 조건도 무시할 수 없다. 주류 매뉴팩처는 자바 매뉴팩처에 비해 높은 단가를 제시하면서도 납품 기일에도 여유가 있는 등 더 좋은 거래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 매뉴팩처와 주로 거래를 하고 있다는 한 봉제업주는 “자바지역의 경우 한인들 간의 경쟁이 너무 치열해 단가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져 있다”며 “하지만 주류 매뉴팩처의 경우 정상적인 가격을 주는 편이라 업체를 운영하기가 한결 수월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주류 매뉴팩처와 거래를 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의 비율은 극히 낮은 수준이다.
언어적인 문제도 있으나 주류 매뉴팩처의 경우 봉제업체와 거래를 하기 전에 자체적으로 검열을 진행하는데 이 과정을 통과하기가 어려운 까닭이다.
주류 매뉴팩처의 경우 원청업체 연대책임법(AB633)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봉제업체들이 직원들 서류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월급은 제대로 지급하고 있는지에 대해 꼼꼼히 확인한 뒤에야 거래를 진행하는데, 대다수 한인 업주들은 매뉴팩처 측이 원하는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주는 “주류 매뉴팩처의 경우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서류를 이민국에 버금갈 정도로 꼼꼼히 확인하는 걸로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현재 대부분 한인 업주들은 그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봉제협회 측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거래처를 다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주류 매뉴팩처와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정수 봉제협회 회장은 “주류 매뉴팩처와 거래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망설이고 있는 업주들이 많다”라며 “5~6월 중에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더 많은 회원사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구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