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소비자 정보] `태양광 시스템’ 캘리포니아 열풍
▶ 고온건조 남가주 기회, 값싸게 전기 생산 `최적’, 건물소유주 누구나 설치, 정부가 보조 부담 덜해
캘리포니아는 태양광 시설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같은 솔라 시스템을 설치하고도 다른 주보다 훨씬 많은 전기를 생산해 낸다.
캘리포니아는 작년에 이어 올해 전국에서 솔라 시스템이 가장 많이 시공된 주이다. 현재까지 총 19만0,884건의 솔라 시스템이 시공됐으며 총 시공 사이즈는 1,869메가와츠(megawatts)에 달한다. 전국에서 유독 가주가 태양광 열기로 뜨거운 이유와 일반 소비자들이 솔라 시스템 설치에 대해 궁금한 점을 위젠 솔라(WeGen Solar)의 실비아 안 대표와 함께 질의문답 형식으로 알아본다. 여기에 소개되는 것은 가장 일반적인 내용들로 지역에 따라 지원 프로그램이 다를 수 있다.
▲가주의 태양광 사업이 번창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값비싼 전기비와 환경적 요인을 그 이유로 들 수 있다. 타주와 비교해 인구 밀집도가 높아 전기비가 비싼 편이며 매년 6%-10% 가량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두 번째는 캘리포니아의 맞춤형 고온건조 한 기후가 솔라 전기 전환으로 가장 큰 몫을 한다. 사막 기후인 캘리포니아는 태양광 시설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같은 솔라 시스템을 설치하고도 다른 주보다 훨씬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해 낸다.
▲누가 설치할 수 있는가?
-건물 소유주면 누구나 설치할 수 있다. 태양광 시스템은 크게 주거용과 상업용으로 나눠지며 상업용에서는 비영리(non-profit)와 커머셜(commercial)로 다시 나뉜다. 커머셜의 높은 정부보조를 활용해 설치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리스와 구입의 차이는?
-주거용의 경우 리스는 무료로 설치 받은 후 매달 일반 전기비 대신 솔라 전기비를 낸다. 솔라 전기비는 일반 전기비보다 저렴해 소비자는 이에 대한 절약 효과를 보게 된다. 상업용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이며 상업용에는 리스와 PPA옵션이 있다.
△세금를 많이 내는 경우에 세제 해택을 위해 △크레딧이 좋지 않은 경우 △전기비 세이빙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경우 △솔라 시스템의 오너십을 원하는 경우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경우 등에서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사를 할 경우 솔라 시스템은 어떻게 되는가?
-시스템을 구입한 경우에는 건물 가치가 일단 올라가며, 같은 조건의 경우 바이어가 시스템이 있는 하우스를 선호하게 된다. 리스의 경우 ‘solar system transfer form’을 작성해 솔라 회사에 보내면 손쉽게 다음 바이어에게 시스템이 이전된다. 새로 이사 오는 집주인은 솔라 설치가 이미 되어 있으므로 시스템 설치를 위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시스템을 설치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우선 가주에서는 솔라 시스템 시공에 관해 10년 워런티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리스는 사용하는 동안의 워런티를 리스 회사에서 제공하고 구매의 경우 패널에 대한 워런티가 25년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이런 경로로 해결한다.
▲12년 상환 융자 등의 상품이 있다는데?
-크레딧 점수와 수익 등의 조건이 맞으면 현재 내는 전기 사용료 액수만큼의 솔라 융자를 12년 뒤에는 솔라 시스템을 홈오너가 소유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이 프로그램은 은행 이자가 2.99%인데 솔라 시스템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최저 합법 이자다. 솔라 시스템 수명이 25년이므로, 12년간 현재의 전기 사용료 정도의 금액만 내고 나머지 13년간은 전기비를 거의 안내고 솔라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문의: (213)290-0546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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