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황원균)가 1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저녁 타이슨스 코너의 쉐라톤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현경대 평통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안호영 주미 대사, 강도호 워싱턴 총영사, 린다 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 홍일송 버지니아한인회장, 평통 김기철 북미주 의장 등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평통 위원들은 부부동반으로 초청됐다.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미 의회 연설에서 밝힌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이 성공하려면 국제사회의 폭넓은 이해와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워싱턴 자문위원들의 노력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된 조국이라는 우리 모두의 꿈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16기 평통을 이끌 황원균 회장은 개회사에서 “워싱턴협의회는 지리적인 위치를 십분 활용해 정치, 문화, 경제, 교육 등 다방면에서 자문위원 각 개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우리의 평화통일호가 조국 평화통일 항구에 닻을 잘 내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헸다.
16기 평통은 121명으로 발족했으며 부회장단은 백성옥(수석), 유양희, 최향남, 김덕춘, 송재성, 이쌍석, 차성철, 안용호 위원으로 구성됐다. 백성옥 수석부회장은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16기 평통은 청소년 통일 골든벨, 청년 대상 차세대 컨퍼런스, 주류사회 네트워크 강화, 대북지원 사업, 통일사생대회 및 글짓기 대회, 탈북 및 이산가족돕기 모금 골프대회, 통일포럼, 동포 설문조사, 다민족 통일간담회, 평화통일 자전거 및 걷기대회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권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에서는 15기 평통을 이끈 회장단에 공을 기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홍희경 전 회장에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황원균 회장은 유관일 전 수석부회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에서는 이헌경 동아대 교수가 박근혜 정부의 통일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소개하는 통일강연회가 열렸다.출범식은 참석자들이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막을 내렸으며 3부 만찬과 함께 워싱턴소리청(단장 김은수)의 공연이 있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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