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지펀드 등 투자수요 급감 10년 만에 ‘최악의 해’ 지적
올해 들어 가격이 급락한 상황에서 수요는 더 위축되고 헤지펀드 거물들도 투자 규모를 대폭 줄이는 등 국제 금시장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15일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금시장은 근 10년 만에 ‘최악의 해’를 겪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가능성 등이 거론되면서 투자용 금수요가 급감했으나 금생산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금위원회(WGC)가 15일 발표한 ‘금수요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 2분기 전 세계 금수요는 856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보석용 금수요는 576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난 반면, 투자용 금수요는 63% 줄어 105.4t을 기록했다.
전 세계 금가격은 2분기에만 23% 급락, 6월 말 기준으로 온스당 1,180달러까지 떨어졌다.
헤지펀드 큰손들 사이에서는 금 상장지수 펀드(ETF)로부터의 ‘엑소더스’가 벌어지고 있다고 CNN 머니 등은 전했다. 헤지펀드계의 거물 조지 소로스는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지분 약 53만1,000주를 전량 매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