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백·피부결 개선 자연스러운 효과 폭발적 인기 누려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피부결 개선기능을 강조한 한국산 화장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타운 내 화장품 매장을 찾은 고객이 한국산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페이셜 스킨케어 제품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피부결 개선기능을 강조한 한국산 화장품들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타고난 피부가 좋아 보이는’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메이컵과 스킨케어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것과 더불어 한국 여성들의 피부가 일반적으로 좋다는 인식이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미국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지난해까지 약 11%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이전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안티에이징 스킨케어는 약 2.2%의 감소세를 보인 반면 페이셜 클리너와 보습제품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부결 개선제품을 원한다고 답한 소비자 비율 역시 지난해 21%에서 올해 36%로 증가, 앞으로 더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 퍼시픽이 지난 4월 미국시장에 출시한 ‘바이오 에센스’는 피부결 개선을 3일 만에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 현재 출시 4개월 만에 아모레 퍼시픽 전체 매출 2위에 오를 만큼 반응이 뜨겁다. 주름개선과 미백효과는 물론 피부를 밝고 매끄럽게 해주는 기능이 뛰어나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안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 표현을 돕는, 내추럴 메이컵 제품도 인기다.
‘뷰티 한류’를 이끌던 BB크림에 이어 최근 수분기능을 강화하고 좀 더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돕는 CC크림이 차세대 한류 화장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CC크림은 BB크림보다 더 풍부한 보습과 영양효과로 피부 본연의 광채를 살린 제품. 본래의 피부색을 살려 자연스러운 잡티 커버가 가능해 ‘원래 피부가 좋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모레 퍼시픽의 ‘컬러 컨트롤 쿠션 컴팩’은 미국 화장품 전문업체 세포라에서 ‘CC크림 탑4’ 제품 중 하나로 꼽히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정혜 홍보팀장은 “제품을 찾는 타인종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 최근에는 조금 더 다크한 피부톤의 타인종 고객을 위한 31호 제품도 새롭게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화장품은 건강하고 결점 없는 피부 표현에 뛰어난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제품을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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