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쏠로이스트앙상블(이사장 정재훈)이 창립 2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비엔나장로교회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쏠로이스트 앙상블은 지휘자 김영수 박사의 지휘아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박정선 교수(전 단국대 음대 학장)의 창작곡 ‘나의 사랑하는 조국(My Lovely Farther land)’중 ‘삼천리 금수강산’과 ‘독도여’가 영상과 함께 초연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오버 더 레인보우’와 숀베르그의 ‘레미제라블’ 뮤지컬 합창곡과 번스타인의 음악을 연주했다. 2부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 3개 악장에 이어 합창곡 ‘글로리아’ 12개 악장 음악으로 채워졌다. ‘레미제라블’ 뮤지컬 합창곡 순서에서는 남성과 여성 솔로이스트들이 번갈아 가며 힘찬 노래로 부르자 무대에서는 혁명을 상징하는 붉은 깃발이 휘날려졌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홍지나 씨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진 씨 등으로 구성된 워싱턴 쏠로이스트 앙상블(WSE)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포토맥에 거주하는 손영환(아이글로벌대 총장) 박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이 좋았다”면서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한 ‘레미제라블’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락빌에 거주하는 윤일상(하워드대학교 도서관 전 큐레이터) 씨는 “오늘 초연된 ‘삼천리금수강산’은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어 특히 좋았다”면서 “지난 20년간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해 동포사회를 섬겨온 쏠로이스트 앙상블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는 한국일보와 주미한국대사관이 특별 후원했으며 밀알선교단, 한인복지센터, 굿스푼 선교회, 글로벌어린이재단, Youth with A Mission, 워싱턴 청소년재단, CBMC 동부연합회, 한미장애인협회가 후원했다. 쏠로이스트 앙상블은 지난 20년 동안 9.11 테러 위로 음악회, 이민 100주년 기념음악회, 6.25 기념음악회, 장학기금 음악회 등 40회가 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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