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 주최 ‘2012-13 International Humans in Space Youth Art Competition’에서 버지니아의 한인 여중생이 영어권 부문 1위를 차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는 은해나 양(13)으로 현재 레이크 브래덕 중학교 8학년에 재학 중이다.
은 양은 이번 국제 글짓기 대회에서 짧은 글짓기 영어권 부문(Short story Native English) 10세-13세 연령층에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전체 부문(Overall Literature)에서도 2등에 오르며 발군의 실력을 떨쳤다.
이번 대회는 ‘인간이 우주 탐험을 위해 과학과 기술을 어떻게 이용하고, 어떤 미스터리를 밝혀낼 지’를 주제로 열렸으며 52개국에서 2천600여명이 참가해 글짓기 실력을 겨뤘다. 특히 맥클린의 처칠로드 초등학교 6학년으로 주재원 자녀인 조유진(12, 나디아 조) 양도 비영어권 부문 1위를 차지해 한인 여학생 2명이 영어권과 비영어권을 석권했다.
은해나 양은 5살 때부터 책읽기를 즐겨했으며 초등학교 시절에는 소설에 심취해 일찍부터 뛰어난 문재를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 상도 수상했으며 현재는 학교의 윈드 앙상블 단원으로 탁월한 플룻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쓴 단편소설 ‘Beyond The Stairs’가 오는 17일 출판될 예정이다. 이 책은 인터넷을 통해 판매된다.
은해나 양은 “장래에 저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아름다운 환경을 보호하며 수호하는 환경 법률가가 될 생각”이라며 “그 꿈을 위해 지금도 한발 한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며 학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호남향우회장을 지낸 은진기-은정숙 부부의 1녀1남 중 맏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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