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워싱턴 국제 사진공모전에서 이은주 씨(한국 거주)가 ‘생명수’란 작품으로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 지부(지부장 허황)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은상 2명, 동상 3명, 가작 5명, 입선 등 다수의 입상자를 냈다. 워싱턴 지역 동포들도 은상과 동상, 가작, 입선에 선정되는 등 실력을 발휘했다.
은상은 훼어팩스의 정일희 씨(Tony Chung, 50), 이금주 씨가 동상은 박주훈 씨(애난데일)와 김건호, 박승직 씨가 받았다. 가작은 손인숙 씨(포토맥)와 제임스 박, 김형곤, 이경희, 정효원 씨에 돌아갔다. 입선은 워싱턴 지역에서 양치모, 김영희, 김정숙, 박의숙, 서상덕, 이요한, 이희일, 이준현, 정규동 씨 등이 수상했다.
지난 5월28일 마감한 이번 공모전은 워싱턴을 비롯한 미 전국과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총 783점이 출품됐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 공모전 사상 최초로 디지털 파일 심사를 실시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사진 파일들을 CD에 담아 한국에 있는 협회 본부로 우송해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입상작들이 발표됐다. 심사는 김민환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이 맡았다.
허황 워싱턴 지부장은 “처음 실시한 국제 사진전이라 여러 미흡한 점도 많았지만 이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았다”며 “내년에는 미국의 동포들뿐만 아니라 주류 사진가들에게도 널리 홍보해 명실공히 국제 사진 공모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는 당초 이달 8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발표가 늦어지면서 연기됐다. 이영 부지부장은 “추후 입상작 전시회를 공고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첫날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금상에는 상금 1백만원, 은상 각 30만원, 동상 각 10만원, 가작에는 상장이 수여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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