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MD한인회 등 4개 한인단체가 올해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로부터 전년도에 비해 5% 증액된 38만6,25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지난해 4개 한인단체가 36만7,770달러를 지원받은 것을 고려하면, 총액 면에서 지난해보다 1만8,480달러가 증액됐다.
카운티 의회는 최근 지난해 46억 달러에 비해 4.3% 증액된 48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승인하면서 수도권MD한인회(회장 서재홍)에 2만5,500달러, 메릴랜드상록회(회장 이신옥)에 9만5,000달러, 워싱턴청소년재단(이사장 이병완 목사)에 13만달러,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헤롤드 변)에 13만5,750달러의 보조금을 각각 배정했다.
보조금 지급 시기는 2013년 7월 1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다.
수도권MD한인회는 소셜 서비스에 2만5,500달러를 배정 받았다.
서재홍 한인회장은 “소셜 서비스 보조금은 사회보장 프로그램 상담 등에 쓰여질 것”이라며 “컴퓨터와 영어 클래스 보조금도 신청하려 했지만 수업 장소가 확보되지 않아 보조금을 신청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상록회는 점심보조에 8만4,000달러, 영어수업 보조에 1만1,000달러를 각각 배정받았다. 소셜 서비스에 대한 보조금은 배정되지 않았다.
이신옥 상록회장은 “지난해는 소셜 서비스로 1만2,000달러를 배정받았는데 올해는 전혀 배정받지 못했고 점심보조와 영어수업 보조비는 예년 수준으로 배정됐다”고 말했다.
청소년재단은 방과 후 프로그램, 주말학교 프로그램과 유스케어 서비스에 10만5,000달러, 인터넷 안전 교육에 2만5,000 달러를 배정받았다.
이재민 재단 총무는 “지난해 같은 수준으로 인터넷 안전 교육에 대한 보조금만 5,000달러 증액됐다”면서 “올해도 예년과 같은 수준에서 서비스를 제공 한다”고 말했다.
복지센터는 사회복지서비스에 4만5,000달러, 가정폭력 피해자에 4만7,500달러, 시니어 정신건강에 4만3,250달러의 보조금을 배정받았다.
조지영 사무총장은 “사회복지서비스 보조금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났다”면서 “한인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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