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가 올해 총 12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김상훈 지회장은 30일 “올해는 70명에게 총 12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최소한 2명에게는 수퍼 장학금(5,000달러)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50여명에게는 각 2천 달러의 일반 장학금이 지급된다, 조선족 대학생과 고교생, 미군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이 전달된다.
동부지회는 지난해 64명에게 11만 달러를 전달했다. 장학금은 대학 및 대학원생 48명, 조선족 대학생 1명, 고교생 14명과 미군 자녀 1명 등에게 전해졌다.
김 회장은 “장학재단에서는 목회자 자녀, 스포츠에 재능 있는 학생, 공공 서비스에 관심 있는 학생, 의료 분야 지원자 등 다방면에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기간은 4월1일부터 7월 10일까지로 모든 신청은 장학재단 웹사이트(www.kasf.org)를 통해 이뤄진다.
지금까지 250여명(고등학생 46명 포함)이 온라인을 통해 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청 대상은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한국계 학생으로 대학 또는 대학원생의 경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워싱턴DC, 웨스트버지니아, 델라웨어, 캔터키, 노스캐롤라이나, 필라델피아 등에 소재한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이 확정된 상태여야 한다.
고등학생은 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DC 소재 학교 재학생으로 각 분야 특기자로 GPA 3.0 이상이어야 한다.
심사 결과 통지일은 8월 19일이며 장학금 지급은 9월 22일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소재 힐턴 호텔에서 열린다.
김 회장은 “장학사업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 비즈니스들의 문의를 받고 있다”면서 “차세대를 키우는 장학사업에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969년 워싱턴에서 발족된 한미장학재단은 전국에 7개 지부를 두고 있다. 지난해 장학재단은 전국적으로 45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문의 (571)449-7178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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