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상이용사단체에 2만불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모임인 한미여성재단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통 큰 기부를 한다.
재단(회장 은영재)은 내달 1일(토) 오후 6시부터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50주년 기념 만찬에서 미군 상이용사들을 돕는 두 개의 단체에 각 1만 달러씩 총 2만 달러를 기부한다.
기부금은 ‘참전용사들을 위한 희망(Hope for the Warriors)’와 앤드루 공군기지 소재 피셔 하우스(Fisher House) 재단에 전달된다.
또 한인사회 권익에 앞장선 버지니아의 마크 김 주하원의원과 메릴랜드의 수잔 리 주하원의원에게 사회봉사 공로상을 수여한다.
재단은 21일 한성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여성재단 50주년 기념만찬 행사에 대해 알렸다.
은영재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50년간 한미여성재단을 후원해 준 단체에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 50년간 더욱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란 각오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준 윤 행사 준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50년의 업적을 알리고 향후 50년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만찬 행사에는 미 육군 정보 참모부장인 레슬리 퍼서 소장이 연사로 참석한다. 또 이서영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미국 상이용사와 가족, 한국전 참전 용사, 지역사회 정치인, 재단 후원자, 세계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회장단, 재단 전직 회장 및 회원 등 250명이 초청된다.
만찬에서는 평화선교무용단(단장 박정숙)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크리스챤 클래시컬 싱어스 그룹이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한편 메릴랜드 찰스카운티에 ‘희망의 집’ 쉘터, 애난데일에 상담소를 두고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돕고 있는 한미여성재단은 1963년 에드워드 전 여사와 5명의 여성에 의해 창립된 후 핫라인을 통한 전화상담 등을 제공해왔다.
문의 (703) 946-9177 준 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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