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공화 전당대회 노인연합회 참가
오는 11월 버지니아 총선을 앞두고 18일 리치몬드에서 열린 버지니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워싱턴 한인들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애난데일의 에버그린 노인아파트와 버크의 가든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워싱턴버지니아한인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이하 노인회) 회원 60여명은 이날 아침 일찍 투표를 위해 대형버스를 이용, 전당대회가 열린 리치몬드 콜리세움에 도착했다. 이들은 헤롤드 변 전 버지니아 한인공화당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에 참석했다.
우태창 노인회장은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한 표를 행사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류사회 진출을 이야기하는데 주류사회 진출은 투표를 통해 우리들이 우리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전당대회에서는 공화당 주지사, 부지사, 법무장관 후보가 확정됐다.
수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당대회에서 주지사 후보에는 켄 쿠치넬리 주 법무장관(44)이 공식 지명됐다. 쿠치넬리 후보는 오는 11월 5일 버지니아 총선에서는 테리 매컬리프 전 민주당 전국의장과 맞붙게 된다.
쿠치넬리 후보는 최근 미주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한 아동 인신매매 방지 기금모금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한인사회와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
탐 데이비스 전 연방하원의원의 부인 진마리 데이비스 전 VA 주상원의원을 포함해 7명이 출마한 부지사 선거에서는 체사피크 출신의 목사이자 변호사인 E.W. 잭슨이 당선됐다.
탐 데이비스 전 연방하원의원은 이날 한인들을 맞아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이렇게 대회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2파전으로 펼쳐진 법무장관 선거에서는 마크 오벤샤인 버지니아 주상원의원(해리슨버그)이 후보로 확정됐다.
오벤샤인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 앞서 본보를 방문,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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