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버지니아 총선을 앞두고 18일 리치몬드에서 열리는 버지니아 공화당 전당대회에 한인들도 대거 참여한다.
헤롤드 변 전 버지니아 한인공화당 회장은 “이번 전당대회에 한인들도 상당수 참여한다”면서 “애난데일 소재 에버그린 노인아파트, 비엔나 소재 타우슨 노인아파트, 버크 가든 노인아파트 등에서 대형 버스를 이용해 전당대회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최소한 한인 300여명이 전당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우태창 워싱턴 버지니아 노인회장은 “워싱턴 노인연합회에서는 60여명의 회원들이 두 대의 버스로 나뉘어 이번 대회에 참여 한다”면서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리치몬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이날 대회에서는 공화당 주지사, 부지사, 법무장관 후보를 정한다.
상대 후보가 없는 켄 쿠치넬리 법무장관은 이날 전당대회를 통해 공화당 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부지사 자리를 두고는 탐 데이비스 전 연방하원의원의 부인 진마리 데이비스 전 VA 주 상원의원과 코리 스튜어트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스캇 린검벨트 주하원의원(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스티브 마틴 주상원의원(체스터필드), 수잔 스팀슨 수퍼바이저(스태포드 카운티), 변호사 출신의 E.W. 잭슨, 사업가 출신의 피트 스나이더가 7파전을 벌인다.
법무장관 자리를 두고는 마크 오벤샤인 버지니아 주상원의원(해리슨 버그)와 랍 벨(라킹햄 카운티)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이 2파전을 벌인다.
버지니아 공화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후보자를 확정함과 동시에 자유, 보수, 극우(티 파티)로 나뉘어져 있는 공화당을 하나로 통합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당대회에는 유권자들중 등록한 사람은 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밥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 등 공화당 주요 정치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등록을 마친 1만 3,000여명 중 6,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