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류 등 상호협력키로
버지니아의 라우든 카운티와 경기도의 고양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최성 고양시장과 스캇요크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지난 2일 킨텍스에서 진행된 자매결연 행사에서 교육교류 등 5개항에 대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키로 합의했다. 특히 두 도시는 공항의 접근성과 항공대, 민간항공사 등 항공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이점을 살려 항공산업과 화훼산업(꽃박람회 등) 발전에도 공동 노력키로 했다.
최성 시장은 “미국의 대표적 교육·문화 도시이자 예술·관광도시인 라우든카운티와의 자매결연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고양시가 국제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창조적 국제교육도시 구체화, 청소년들의 글로벌마인드 함양을 위한 연수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캇 요크 의장은 “한국 수도권의 국제적인 전원도시인 고양시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도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추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라우든카운티는 미국 전국인구현황표본조사(ACC)에서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이 높은 신흥도시로 가장 살기 좋은 행복도시 최상위권으로 선정된 바 있다. 라우든 카운티가 한국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리스버그 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최응길 관장이 주선했다.
이날 자매결연 행사에는 주한미국대사관의 로리 슈메이커(Lori Shoemaker) 참사관이 성 김 주한미국대사를 대신해 축사를 전했다. 또 고양국제꽃박람회 참가를 위해 시를 방문한 일본 하코다테, 미국 마우이카운티, 칠레 이후엘라스 등 국제교류도시 대표단도 참석했다.
라우든 카운티에서는 요크 의장 외에 3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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