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연합회, 5년내 50만달러 모금
워싱턴버지니아 한인노인연합회(이하 노인회)가 시니어 복지관 구입을 추진한다.
노인회는 3일 버지니아 한성옥에서 임원·이사·고문 합동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태창 회장은 이날 결정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노인회가 현재 입주해있는 폴스처치 소재 윌슨센터가 향후 2년 내 패쇠되지만 노인회가 입주할 수 있길 기대한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은 큰 진전이 없다”면서 “이에 노인회는 향후 5년내 50만 달러를 모아, 3,000 스퀘어 피트 규모의 건물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한인회가 운영하는 종합학교가 들어서 있는 윌슨센터는 장애자들이 사용하는데 부적격하다는 시정명령을 연방 법무부로부터 받았지만 수리비용이 너무 많아 향후 2년 내 철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 회장은 “노인회에서는 워싱턴 지역 한국 기업 및 지사의 후원, 한국정부 및 해외동포재단, 각종 해외한민족재단의 후원과 기부형식을 통해 건물 구입비용을 충당하고 애난데일, 백클릭 로드, 에드살 로드 중 한곳에 위치한 건물을 구입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회는 이곳에서 라인댄스, 탁구, 사교댄스, 건강체조와 생활영어, 시민권 영어 시험, 미국 역사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시킨다는 계획.
이날 참석자들은 “고령화시대에 시니어 복지회관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조금 늦는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한다면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응 했다.
후원회 구성은 후반기 이사회에서 발표된다.
이날 회의에는 박규훈 전 워싱턴 한인회장, 신수동 버지니아한인회장 등이 참석, 찬성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섀론 불로바 훼어팩스 카운티 의장은 지난 2011년 재선 출마시 한인 시니어센터 건립을 약속한 바 있어 시니어 복지관 구입이 구체화 될시 어떤 지원이 있을지 주목 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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