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일 DC’개막공연...한복패션쇼 등 3일까지 계속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동맹 60주년, 아태문화 유산의 달을 기념해 1일 버지니아 덜레스공항에서 한류 문화가 펼쳐졌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이 3일 일정으로 이날 덜레스국제공항 2층 로비에서 마련한 ‘K-스타일 DC’ 개막공연에서는 한복패션쇼, 퓨전국악 공연, 태권도 시범, K-팝 댄스가 펼쳐졌다.
6인조 국악 걸그룹 ‘미지(MIJI)’는 전통음악은 물론 싸이의 ‘강남스타일’ ‘젠틀맨’등을 국악 버전으로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남스타일을 부를 땐 일부 관객들은 일어서 춤을 추며 호응했다.
주영숙 한복디자이너는 한복 패션쇼를 통해 동양적이며 한국적인 이미지의 궁중 한복, 전통한복, 퓨전한복 등을 선보였다. 패션쇼에는 워싱턴문화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선발한 모델 8명이 나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타이거 아이 태권도장(관장 도한진)의 시범단은 태권 체조, 품세, 호신술, 격파, 태권도 댄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 워싱턴지역 댄스그룹 Balock은 강남스타일에 맞춰 공항에 나온 관람객과 함께 춤을 추는 순서를 가졌다.
개막식 공연에는 지미리 버지니아주 상무부 차관,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 저스틴 장 대한항공 워싱턴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지미 리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화시대에 전세계가 만나는 공항청사에서 한국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가미된 훌륭한 공연 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공연 후에는 한국 식사도 제공됐다.
이번행사는 한국문화원 외에 대한항공, 연방정부항공청 산하의 워싱턴항공단이 공동주관했다.
한편 2일은 오전 11시40분에 한복패션쇼, 오후 4시에는 한복패션쇼와 국악공연, K팝 댄스가 있으며 3일은 오전 11시에 태권도시범, 한복패션쇼, 오후 4시에는 한복패션쇼와 국악. K팝 댄스 공연이 있다. <이창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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