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순회법원 한인직원 중심, 창립준비위 구성
메릴랜드 지역 법원에서 근무하는 한인공무원들의 조직이 결성된다.
볼티모어시 순회법원(메릴랜드 제8 순회법원)의 허인욱(사진) 행정처장 특별보좌관을 중심으로 이 법원에서 근무하는 한인 20여명을 주축으로 추진되는 ‘메릴랜드한인법원공무원협회(KACEM, 가칭)’는 30일 창립준비위를 구성, 본격적인 발족 준비에 들어갔다.
KACEM 회칙 초안에 따르면 이 단체는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전체 한민족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법원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모여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힘을 합쳐 친목을 도모하고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회원 자격은 법원과 검찰, 관련 단체나 기관 근무자 포함 메릴랜드주 사법부에 근무하는 전, 현직 공무원이며, 변호사, 판사, 검사, 경찰 등 법원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 종사하는 이를 명예회원으로 둘 수 있고, 공무원 임용을 희망하거나 취지에 협조하는 일반인은 준회원이 될 수 있다.
메릴랜드한인회장을 역임한 허 특보는 “한인 법원공무원의 권익을 옹호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공직 생활을 통해 익힌 경험을 다른 지역 한인들의 공무원 진출과 지역사회 봉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협회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허 특보는 “기회가 허락되는 대로 다른 부서, 입법, 사법, 행정 전 분야와 연방 및 주, 각 지방정부에서 근무하는 한인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협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허 씨는 “특히 볼티모어시 순회법원의 경우 프랭크 콘어웨이 행정처장의 도움으로 많은 한인인 여러 부서에 채용돼 동포들을 여러 모로 돕고 있다”며 “고령의 콘어웨이 처장 은퇴 이후 대비를 시작할 때”라고 결성 배경을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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