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케드파(VA KADPA, 구 버지니아한미장애인협회. 회장 수잔오)가 지난 26일 훼어팩스 카운티 특수 교육부와 공동으로 한인 부모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카운티 던로링 센터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 40여명과 카운티 특수 교육부 관계자, 문일룡 카운티 교육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 조기 발견과 특수 교육의 중요성 등을 강조한 카운티 특수교육부 크리스틴 박 박사는 “많은 한인 부모들이 학교 교사들이 자녀들을 잘 알아서 챙겨 주겠지라며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부모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녀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직업 교육과 취업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중학교 때부터 미리 자녀들을 위해 맞는 직업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운티 학부모 지원센터(PRC)의 게일 디렉터는 “한인들만 대상으로 처음 가진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인 부모들이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및 장애인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더 많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일룡 교육위원장은 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 예산 확대와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VA 케드파 수잔 오 회장은 “앞으로 이 같은 세미나는 물론 한인 부모들에게 도움되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VA 케드파는 주정부의 지적 장애와 행동발달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인 IFSP 신청을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지적 장애와 행동발달 장애 대기자 명부에 있는 이들에게 최대 연 3,000달러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6월 30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문의 (703)474-9200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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