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음악인협회(회장 이성희) 창립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이번 주말 열린다.
내달 4일(토) 오후 7시30분 훼어팩스 소재 프로비던스 장로교회에 막을 올릴 음악회는 ‘투티 플러티(Tutti Flutti)‘를 주제로 플룻 연주자 네 명으로 구성된 ‘워싱턴 플롯 앙상블’의 무대로 마련된다.
지난해 음악가협 주최의 음악회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처음 갖는 독자적인 음악회다. 워싱턴 플룻 앙상블의 멤버는 곽태조, 오현아, 이윤영, 조은별 씨.
곽태조(전 음악인협회 회장)씨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 군악대에서 20년을 연주한 실력자이며, 오현아 교수(몽고메리 칼리지)는 케네디 센터, 스트라스모어와 뉴욕 카네기홀 등 에서 연주했다. 이윤영(전 숙명여대 강사)씨는 CDYO 플룻 지도강사로 활동 중이며, 조은별(워싱턴 유스 오케스트라 부지휘자)씨는 피바디 음대와 조지 메이슨대를 거쳐 가톨릭 음대에서 석사를 받았다.
피아노 반주는 고경님 교수(콜롬비아 유니언 칼리지)와 김희성(영생장로교회 반주자)씨가 맡는다.
음악회 레퍼토리는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서곡, 치마로자의 ‘두개의 플룻과 피아노를 위한 사장조 협주곡’, 리베르만의 ‘플룻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3번’, 비발디 사계 중 ‘봄’, 피에르 막스 뒤부아의 ‘플룻을 위한 사중주’, 비제의 ‘카르멘’,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여행’, 한국민요 ‘아리랑’ ‘파랑새’ 등이다.
이성희 회장은 “20대를 갓 넘긴 새내기 연주자부터 노련한 원로 연주자까지 세대와 세대를 잇는 4명의 연주인들로 구성돼 있는 워싱턴 플룻 앙상블은 워싱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며 “서로를 높이는 겸손과 배려하는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 티켓은 20달러이며 현장구입도 가능하다.
문의 (240)888-0126
장소 Providence Presbyterian Church/9019 Little River Turnpike, Fairfax, VA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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