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워싱턴과 평화나눔공동체 음악회 열어
한국과 미국의 공식적인 수교가 시작된 ‘조미수호통상조약’ 131주년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지난 23일 애난데일 소재 노바대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이은애)과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마련한 이날 음악회에는 한국의 영 아티스트 전통예술단인 ‘아우름’이 나서 한미수교를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민혜성(판소리), 송영숙(가야금), 박소연(거문고) 등 10명으로 구성된 아우름은 생황과 단소로 ‘수룡음’, 현악 3중주인 ‘침향무’, 판소리 ‘흥보가’, ‘승무’를 비롯해 남도민요, ‘새타령’, ‘성주풀이’, ‘진도 아리랑’ 등 아름다운 한국 전통의 음률과 춤사위를 선사했다.
특히 공연단의 송영숙, 박소연 씨는 지난 2000년 여름 평화나눔공동체가 워싱턴DC에서 마련한 한흑 인종 화합 축제 당시 자원봉사 학생으로 참가한 바 있어 의미를 더했다.
워싱턴DC 노숙자 돕기 기금 모금 행사를 겸한 이날 공연에는 워싱턴 동포사회에 잘 알려진 세바스찬 왕 등 5명의 미주 한인들로 구성된 뉴욕 사물놀이 팀과 바리톤 신현오, 테너 주종식 씨가 특별 출연했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이은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미수교 131주년을 맞이해 이번 축하 공연을 하게 돼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의 차세대들이 미국 사회에서 주류 의식을 가지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한국문화원 최병구 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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