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가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별도 기금 모금에 나선다. 린다 한 회장은 19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단체장회의에서 “한인연합회가 한인 커뮤니티센터 기금모금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한인연합회 웹사이트 내에 ‘코리아 커뮤니티 센터 펀드(KCC Fund)’를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KCC Fund’ 구성은 현재 섀론 불로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의 주도 아래 한인단체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커뮤니티센터 건립 준비위원회(간사 황원균)와는 별도로 추진된다. 한인연합회가 독자적 기금 모금에 나서겠다고 밝힘에 따라 기존의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 준비위와의 모금 활동이 중복될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한 회장은 “지금 현재 계획은 앞으로 6년간 워싱턴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기금모금을 한 후 2차 계획을 잡는 것”이라면서 “향후 6년간 최소한 1백만 달러는 모아져야 계획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기금이 모금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모금과정을 투명하게 해 동포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연합회는 현 연합회 웹사이트 내에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펀드 창구를 개설하고 은행계좌에 연결시켜 동포들이 온라인상에서 기부가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기금관리를 모두 온라인상으로 함으로서 한인 커뮤니티센터 기금모금의 투명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기금 현황을 일반 동포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이런 방식으로 해가 바뀌어 단체장들이 바뀌어도 펀드의 관리는 일관되게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CC Fund’ 초대 위원장은 한 회장이 맡으며 KCC 펀드 내에는 이사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이사는 기부를 한 한인단체의 대표 등이 맡게 된다. ‘KCC Fund’ 발족은 한인연합회 이사회 인준을 거쳐 발족될 예정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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