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농무부 시식회 호평
한국 통영의 청정구역에서 생산된 굴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워싱턴에 진출한다. 미국 주류사회의 핵심을 공략하기 위해 국무부와 농무부 등 미 행정기관을 첫 시식회 대상으로 삼았다.
통영시 방미단은 15일 낮 국무부와 농무부에서 통영 굴 시식회를 갖고 굴 튀김과 굴 파스타 요리 등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통영시 방미단은 16일에는 미 의회 도서관에서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다. 차신희 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김동진 시장께서 통영굴의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미국 시장 수출 재개에 맞춰 통영산 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주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열게 된 것”이라며 “국무부 등에서 금세 동이 나는 등 반응이 좋았으며 통영 수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통영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통영에 대한 대외적 이미지 제고는 물론 통영 굴의 해외 소비층도 확대되어 수출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최정범 I.L.Creations 대표는 “국무부와 농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첫 시식회가 예상외로 큰 반향을 일으켜 통영굴의 미 주류사회 진출에 청신호가 커졌다”며 “통영 수산물의 미국 진출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재임 시 KORUS 페스티벌에 참가한 통영시 특산품 홍보부스에서 굴을 비롯한 통영 수산물 우수성을 직접 확인한 것이 계기가 돼 후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국무부와 농무부, 의회도서관 등 주요 연방 정부 및 지방정부의 구내식당 운영권을 갖고 있다.
통영시의 이번 시식회에는 차신희 부시장과 강혜원 시의회 부의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6명이 참가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2월22일부터 24일까지 워싱턴 등 미 동부지역에서 ‘통영명품 수산물 판촉행사’ 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해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4개 주 8개 매장에서 개최됐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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