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미국 등 해외의 제약 전문가들을 초빙해 제약산업 육성에 나선다. 특히 모집대상에 미국 FDA(식품의약국), NIH(국립보건원) 등 워싱턴에 소재한 미 정부기관 경력자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동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신약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8일부터 해외 제약전문가 채용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모집에 들어갔다.
해외 제약전문가 채용 분야는 총 6개 분야로 제약기업의 수요와 트렌드를 고려하여 핵심 분야를 선별했다. 세부적인 분야는 ▲R&D 기획 ▲생산(GMP) ▲임상연구 ▲인허가(RA) ▲기술마케팅 ▲신약개발 전주기를 경험한 프로젝트 관리(Project Management) 등이다.
해외 제약전문가의 자격요건은 해외 제약 선진국에서 미국 FDA(식품의약국), NIH(국립위생연구소), 유럽 EMEA(의약청) 등 규제기관 및 다국적 제약사 등에서 5년 이상의 경력과 실무경험을 가진 사람이다.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된 해외 제약전문가는 컨설턴트로서 금년 5월부터 12월까지 최대 8개월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소속되어 국내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진흥원은 전 세계에서 글로벌 제약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전문가 인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맞춤형 온라인(e-mail, 전화 등)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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