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 3박4일’
‘워싱턴’ 시리즈 작품집을 내고 있는 소설가 이영묵(전 워싱턴 문인회장)씨의 장편소설 ‘워싱턴에서 3박4일’ 출판기념회가 7일 성황리에 열렸다.
워싱턴 문인회(회장 유양희) 주최로 타이슨스 코너에서 열린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석, 소설 출판을 축하했다.
이영묵 씨는 “현대미술의 팝-아트처럼 재미있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팝-노블이 되길 바란다”며 “네 권의 저서 제목에 워싱턴을 붙인 이유는 워싱턴에 살면서 문학을 하는 한인으로 우리만의 고유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라고 말했다.
소설집은 ‘워싱턴의 도박꾼’ ‘워싱턴의 달동네’ ‘워싱턴에 살며 사랑하며’ 등 워싱턴 시리즈 네 번째 저서로 로맨스 소설이다.
본보 이양호 사장은 “워싱턴에서 3박4일을 3박4일 만에 재미있게 다 읽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어 낸 후 “워싱턴 중심의 소설이 워싱토니언인 우리에게 더 가깝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활발한 문학활동을 전개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윤수 박사(초대 서울대 총동창회장)와 윤순구 총영사도 작품집 출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기 교수(조지 워싱턴대)는 서평에서 “한국 역사와 사회상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남성작가가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놀랍다”며 “통찰력, 관찰력, 기억력, 상상력 등 훌륭한 작가가 갖춰야 할 요소를 바탕으로 작품 속 인물에게 끌려가는 매력을 갖춘 작품”이라고 평했다.
박현숙 문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권귀순 시인의 작가 소개에 이어 워싱턴 소리청(단장 김은수), 바리톤 문제성, 플룻 연주자 조은별 씨의 축하 공연 및 연주도 곁들여져 분위기를 더했다.
작품집은 기독교문사에서 구할 수 있다.
문의 (703)585-480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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