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The Korean Wave of 2013)’를 테마로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회장 김은전)’ 회원 34명의 꿈과 애환을 담은 그룹전이 5일 워싱턴 문화원(원장 최병구)에서 개막됐다.
25일까지 계속될 전시회에서는 34명의 미술가들이 ‘한류’의 전 세계적인 확산 현상을 다양한 미술 장르로 해석한 총 39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김은전 회장은 “워싱턴 한인 작가들이 동서양, 한미 양국문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꼭지점에서 각기 다르게 해석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정기전으로 한류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원 최병구 원장은 “현대 예술로 정착돼 가는 ‘한류’를 되짚어보고, 한인 작가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실 큐레이터는 34명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한국 미술의 가능성을 조명했다.
서양화가 이정주 씨는 ‘내게 말을 걸어와요’ 박은희 씨는 ‘침묵’ 차진호씨는 ‘노스탤직 인터섹션’ 이인숙 씨는 ‘태초와의 만남’ 여운용 씨는 ‘캐러멜 마키아또 그리고 미인’ 정선희씨는 ‘봄의 행진’ 백영희 씨는 ‘리빙 앤드 러빙 II’을 선보였다. 도정숙 씨는 ‘그때, 지금 항상’ 유수자 씨는 브론즈 조각 ‘말춤’ 도예가 김은전 씨는 ‘바벨 시티’ 연작 2점, 심계식 씨는 수채화 ‘영광스러운 여름’을 전시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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