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F 초청, 스미소니언 한국관 등 견학
코리안 헤리티지 파운데이션(KHF, 회장 윤삼균)이 메릴랜드 미술대학 (MICA) 학생들을 초청, 스미소니언 한국관 견학 등 한국문화체험을 도왔다.
MICA학생 33명은 지난 3일 유미 호건(MICA 동양화 강좌), 박정미 교수(한국 강좌)의 인솔 하에 스미소니언 프리어 새클러 갤러리, 자연사 박물관내 한국관, 애난데일의 한인타운을 차례로 방문,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 이른 아침에 볼티모어를 떠나 DC내셔널 몰에 도착한 MICA 학생들은 프리어 갤러리 내 한국전시실을 방문, 40여 점의 고려, 조선시대 도자기 컬렉션을 감상했다. 프리어 갤러리 관람 후, 맞은편 자연사 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긴 학생들은 2층 한국관에서 브래드포드 스미스(스미소니언 아시아문화역사 프로그램)연구원으로부터 한국관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스미소니언 영구 콜렉션 작품인 청자 도예가 방철주 옹의 지구무늬 항아리를 포함한 80여 점의 소장품을 감상했다.
점심식사를 위해 애난데일로 자리를 옮긴 학생들은 팰리스 식당에서 국립무용단 출신 변재은씨의 전통부채춤 퍼포먼스와 함께 식당 측에서 직접 조리를 시연해보인 비빔밥, 불고기, 한국 전통음료수 등을 맛보는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유미 호건 교수는 “이번 학기에 신설된 한국강좌수업을 시작한 박정미 교수와 함께 어떻게 하면 좀 더 유용하게 시간을 활용하면서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을까 고심한 끝에 KHF의 도움을 받아 견학수업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매년 또는 학기마다 정규 커리큘럼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KHF는 이번 견학수업을 선례로 워싱턴 지역 예술대학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와 예술, 한식을 적극 알리는 프로그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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