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에 오늘(6일) 새벽부터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몰아닥칠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민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워싱턴 메트로 일대에 최대 6인인치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DC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에 7일 새벽 3시까지 겨울폭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버지니아 서쪽의 셰난도 산간지역에는 최고 12인치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폭설이 퍼붓다가 오후 6시까지 눈과 비가 섞여 내린 후 7일 새벽 2시까지는 다시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워싱턴 일원에는 시속 25마일의 강풍까지 예보되면서 쓰러진 나무에 의한 정전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상 당국은 워싱턴 일원의 역대 3월 평균 적설량이 1.3인치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눈은 이례적인 것이라면서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번 폭설은 금요일인 8일에는 최고 온도가 40도 대 후반, 9일에는 50도 대로 크게 오르면서 대부분 녹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눈 폭풍 예보에 대해 최근 정치권의 협상 실패로 현실화한 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시퀘스터ㆍSequester) 충격과 연결시켜 ‘스노우퀘스터’(Snowquester)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정전 신고 전화
펩코 (877)737-2662, 도미니언 파워 (866)366-4357, BGE (877)778-2222, 포토맥 에디슨 (800)255-3443, 노벡 (888)335- 0500, SMECO (877)747-6326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