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발 3,360피트 ‘백본 봉’...‘정상 50봉’ 두번째
해발 3,360피트 ‘백본 봉’...‘정상 50봉’ 두번째
미 50개 주 최고봉 릴레이 등정에 나선 워싱턴 산사나이들이 두 번째로 메릴랜드 제일봉에 올랐다.
재미산악연맹 버지니아 지부 대원들은 2일 메릴랜드 주의 백본 봉(Backbone Mt)을 등정했다.
이날 등정에는 최연묵 대장과 김승남, 크리스 서 대원 등 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전 7시 버지니아에서 출발, 3시간여 뒤 백본 봉 입구에 도착, 약 2시간 여 만에 3,360피트 (1,020m), 정상에 올랐다.
크리스 서 대원은 “날씨가 좋아 오늘 등정은 좀 수월하겠다 생각했는데 목적지에 도착하니 눈이 무릎까지 쌓여 있어 고생을 좀 했다”며 “하지만 완만한 경사의 등반로라서 봄이 되면 가족 단위 등반도 전혀 무리가 없는 코스”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17일 뉴욕 주의 최고봉인 마시 산(Mt. Marcy)에 올랐다. 워싱턴 산사나이들은 이번 주말에는 펜실베이니아 주의 데이비스 산과 델라웨어 주의 이브라이트 애지머스 산 등 2개 주 최고봉에 잇따라 오를 계획이다.
최연묵 대장은 “불경기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한인사회에 조금이나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최고봉 도전을 하고 있다”며 “어려울수록 좌절하지 말고 일어서는 용기를 갖자”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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