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은행가, 모바일 뱅킹 등 신규서비스 확대
▶ 치열한 고객유치 경쟁
유니폼 착용으로 은행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한은행 직원들
새해 들어 한인 금융권에 지점망 확장과 신규 서비스 확대, 직원 신규 채용 등 새바람이 일고 있다. 한국 하나 금융의 BNB 은행인수 등 올해 뉴욕 한인 금융권에 상당한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인 은행들이 새로운 서비스와 인력충원으로 고객 확보에 나선다.
■지점망 확장: 노아은행의 맨하탄 진출과 BBCN 뱅크의 뉴저지 지점 개설 등이 올해안에 이루어진다. 필라델피아 1개점과 뉴저지 2개점, 플러싱 1개점 등 모두 4개의 지점망을 갖춘 노아은행은 지난해 SBA 대출 강자로 등극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4월 1일 맨하탄 32가(38 W.32nd St., Suite 1100) 한인타운에 지점을 개설하며 한인 금융권이 밀집한 맨하탄에 입성한다. 현재 맨하탄과 플러싱, 베이사이드, 포트리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윌셔은행은 오는 3월초 뉴저지 한인상권의 중심인 팰리세이즈팍에 5번째 지점을 오픈한다. 맨하탄, 그레잇넥, 베이사이드, 플러싱, 우드사이드지점 등 뉴욕의 5개 지점과 뉴저지 포트리 지점과 애디슨 지점 등 뉴욕, 뉴저지에 총 7개의 지점망을 갖춘 BBCN 뱅크도 올 하반기쯤 팰팍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직원 채용: 잇따른 지점 개설로 한인은행계는 새해 신규 사원 모집과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우수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상시 채용 등을 통해 인력충원에 나서고 있다. 맨하탄 지점 개설에 앞서 직원채용에 나선 노아은행는 현재 지점장 1명과 부지점장 1명, CRS. 대출부문(Lender 2명(5년 이상 유경험자), Senior Lender(10년 이상 유경험자) 등을 공개채용에 나섰다.
하나금융과 인수합병 후 빠르면 올봄 하나은행으로 간판을 바꾸는 BNB은행도 대출사후 관리와 대출 마케팅쪽에 신규 직원채용 계획을 갖고 있다. 뱅크아시아나는 연초 행정과 고객서비스(Administrative Assistant와 Operations Officer/ Officer Trainee)분야에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윌셔은행도 팰팍 지점 개설을 앞두고 고객서비스 창구와 텔러(은행 창구 직원), 대출 부문의 직원을 모집중이다. 대학을 졸업한 무경력자들도 교육과정을 거쳐 현장에 배치 지원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뱅크는 유능한 인력에 한해 상시 채용체계를 운영하며 영업현장의 세일즈 인력에 대하여 지속적인 신규채용을 고려하고 있다.
■신규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BBCN 운행은 이달 들어 전화로 구좌 이체등이 가능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 신규 고객 서비스를 가동중이며 BNB 은행도 모바일 뱅킹 시스템과 함께 집에서 컴퓨터 받아볼 수 있도록 전자 스테이트먼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나종관 부행장은 “인수합병으로 하나은행 투자가 이루어지면 원화송금, 무역금융과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등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신규 고객 서비스 확장을 위해 ATM기계에서 바로 현금과 수표를 별도 봉투 없이 실시간 계좌입금 기능을 갖춘 ATM 입금 서비스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수표 원격입금 서비스, 청구서 납부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 새 프로그램을 개발, 올 6월께 일 예정이다.
■직원 유니폼 착용 확대: 신행은행과 윌셔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과 BBCN 은행이 직원 유니폼 착용에 합류한다. 은행직원들의 유니폼 착용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우리은행은 내달 1일부로 전 지점 직원들에게 유니폼을 착용토록 할 방침이며 영업직에 한해 유니폼을 착용토록 한 BBCN 은행측도 조만간 은행 창구 직원들의 유니폼 착용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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