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한인사회 내에서 온정과 사랑을 나누는 운동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잡은 ‘사랑의 쌀’ 2012년 나눔 캠페인이 오는 29일 3차 사랑의 쌀 배포 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성시화운동본부, 8만440달러 모금 목표액 80% 달성
익명 독지가와 개인 기부 늘어… 내일 최종 나눔행사
본보와 교계 등의 공동 주최로 현재까지 5,500여 가정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며 나눔과 이웃돕기 정신을 실천, 연말을 훈훈하게 한 이번 행사는 많은 한인 단체와 개인 및 교회 등의 동참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27일 주관처인 미주 성시화 운동본부(상임본부장 이성우 목사)는 지난 25일 현재 8만440달러 성금이 모금돼 목표액의 8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 1만포 나눔을 기획한 운동본부 측은 연말까지 총 10만달러가 답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상임본부장 이성우 목사는 “현재까지 개인과 사회복지 단체에 사랑의 쌀 5,500포가 전달돼 한인사회 나눔정신을 실천했다”며 “미국이 재정절벽을 앞둘 정도로 경기가 안 좋은데 참 많은 분들이 호응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익명의 독지가와 개인 기부자가 늘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22일 사랑의 쌀 2차 나눔 운동 당시 익명을 요구한 한인은 건강음료 ‘오감차’ 수십박스를 기증했다. 브레아에 거주하는 한인 7명은 지난 1년 동안 1,000달러를 모아 사랑의 쌀 구입비로 기부했다.
한편 나눔 운동본부는 사랑의 쌀 3차 나눔 행사를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LA 한인회 등 지정 배부처 8곳에서 실시한다. 이날 사회복지단체 200곳에는 단체 당 사랑의 쌀 10~100포씩 총 3,800포가 전달된다.
이성우 목사는 “개인과 단체, 기업체와 종교단체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금 보낼 곳 500 Shatto Pl. #315 LA, CA 90020(Pay to: Holy City_사랑의 쌀), 문의 (213)384-5232
<김형재 기자>
사랑의 쌀 성금
접수 및 약정 현황
▲연세대 동문회 300달러
▲브레아 친구들 1,000달러
▲김선회(Sunhoi Kim) 1,000달러
▲뷰티서플라이협회 520달러
▲안규준(Kyujoon Ahn) 200달러
▲LA종교평화협의회 500달러
▲벤추라카운티교회협의회1,200달러
▲나성한인교회 300달러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300달러
▲민주평통 OC지회 300달러
▲강충순(Choongsoon Kang) 100달러
(12월20일~25일 접수분
총액 8만44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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