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란트라 쿠페·GT, 벨로스터 터보
▶ 샌디에고서 시승회 주류언론 대거 참여
주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22일 벨로스터 터보 모델에 시승하기 전 외관과 내관을 살펴보고 있다. <허준 기자>
현대차가 젊은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하는 엘란트라 쿠페, 엘란트라 GT, 벨로스터 터보 등 3개 차량을 공개하며 미디어 초청 시승회를 가졌다.
샌디에고 토리 파인즈의 더 라지 호텔에서 20~21일 양일 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인 언론으로는 본보가 유일하게 참석했으며, ‘모터 트렌드’ ‘켈리 블루북’ ‘카 앤 드라이버’ 등 주류언론의 자동차 전문기자 90여명이 참석해 최근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가장 처음 공개된 차량은 엘란트라 쿠페. 경쟁사인 혼다의 시빅 쿠페 차량 등과 경쟁하게 될 이 차량은 젊은 층의 요구에 맞게 17인치 알로이 휠과 스포일러, 투-톤 후방 범퍼 등 스포티한 감각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 엘란트라의 고효율 1.8리터 CVVT 엔진(148마력)을 장착해 1갤런 당 40마일의 연비를 자랑한다. 일반형인 GS와 패키지를 장착한 SE 모델로 나뉘어 출시될 엘란트라 쿠페의 가격은 1만7,445~2만3,095달러 선에서 형성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공개된 차량은 엘란트라 GT. 한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i30’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차량이다. 5도어 해치백 스타일인 이 차량은 전면부는 현대차의 최근 디자인 컨셉인 6각형 모양의 ‘헥사곤’ 스타일을 따랐으며, 후면부 디자인은 투싼과 싼타페 등 SUV에 적용된 디자인을 따랐다.
특히 운전자의 성향이나 도로상태에 따라 조정 가능하도록 ‘스포츠’ ‘노멀’ ‘컴포트’등의 3가지 핸들링 모드가 제공된다. 148마력 DOHC D-CVVT 엔진을 탑재한 GT는 1만8,395~2만4,495달러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벨로스터 터보는 지난해 선보인 신개념 3도어 쿠페 벨로스터에 현대에서 새롭게 개발한 201마력의 1.6리터 DOHC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현대 측은 이미 북미 지역에서 월 평균 3,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인기 차량 대열에 오른 벨로스터가 터보 모델 발표로 인기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속 모델 차량에서 특히 심한 패키지 구분도 과감하게 줄여 기본 모델 외에 내비게이션, 파노라마 선루프, 후방 경고센서 등이 모두 포함된 ‘얼티밋 패키지’ 둘로만 구분할 예정이다. 가격은 기존 벨로스터에서 2,000달러가량이 오른 2만1,950~2만5,450달러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 측은 6월 말까지 전국 딜러십에 차량들을 배치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샌디에고 -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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