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 보좌관 21명… 고문 변호사·엔지니어 등 활약도
▶ ■ 본보 입수자료 분석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인 1.5세, 2세 차세대 정계 진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중앙정치의 주 무대인 연방의회에서 현재 의원 보좌관 등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인들의 수가 40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연방의회 각 의원 사무실과 의회 내 기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명단과 연봉 등 현황 자료를 입수해 한인 성씨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2011년 6월 말 현재 연방 상·하원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인이 총 2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연방의회 내 각 위원회의 법률 보좌관 및 고문 변호사, 컴퓨터 엔지니어 등 각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들도 16명 정도로, 현재 연방의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들의 수가 최소한 37명에 달했다.
연방의원 한인 보좌관 중에서는 캘리포니아 지역 출신 의원들의 보좌관이 총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워싱턴주 출신 의원 한인 보좌관들이 총 4명이었다.
연방 정가 주요 정치인들의 핵심 보좌관역을 맡고 있는 한인들도 두드러졌다. 제임스 민씨는 연방하원 원내 대표인 케빈 맥카티 의원(공화·22지구)의 수석보좌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김나영(영어명 패티)씨는 북가주 출신 애나 에슈 연방하원의원(민주·14지구) 부수석보좌관을 맡고 있다.
남가주 지역에는 총 6명의 한인들이 각 지역구 출신 연방하원들을 보좌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공화·42지구) 사무실에서 일해 온 영 김씨는 현재 아시안 커뮤니티 디렉터의 중책을 맡고 있고 이은숙 전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 전 사무국장이 지난 5월부터 캐런 배스 의원(민주·33지구)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 하비어 바세라 하원의원(민주·31지구) 사무실에는 하유미(지역구 보좌관), 에스더 오(세금관련 변호사·워싱턴 근무)씨가,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민주·47지구) 사무실에는 새라 이(아시안 커뮤니티 보좌관 겸 지역구 스케줄 담당)씨와 애니 예(국방위원회 보좌관·워싱턴 근무)씨가 보좌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연방의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들은 ▲크리스 이(한국명 상엽·바바라 리 민주당 하원의원 보좌관) ▲이진영(케시 로저스 공화당 하원의원 보좌관) ▲진 김(미 하원 아시안 코커스 보좌관) ▲해나 김(찰스 레인젤 민주당 하원의원 보좌관) ▲레베카 김(제인 하먼 민주당 하원의원 보좌관) ▲앤드류 신(짐 맥더모트 민주당 하원의원 법무 보좌관) ▲하이디 박(짐 맥더모트 민주당 하원의원 커뮤니티 보좌관) ▲데이빗 전(대니얼 아카카 민주당 상원의원 그랜트 코디네이터) ▲제니퍼 한(마샤 블랙번 공화당 하원의원 스케줄담당 보좌관) ▲에밀리 하(제리 코널리 민주당 하원의원 지역구 보좌관) ▲제이슨 박(패티 머레이 민주당 하원의원 법무 보좌관) ▲패트리샤 박(찰리 곤잘레즈 공화당 하원의원 대변인) 등이다.
한인 보좌관들의 연봉(2010년 기준)은 최소 3만달러서부터 최고 15만달러 이상으로 다양했다. 이 중 제임스 민 수석보좌관이 15만6,524달러로 가장 많았고 김나영 부수석보좌관은 11만 7,194달러, 영 김 보좌관은 9만2,833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브래드 이 한인민주당협회 회장은 “많은 한인 차세대들이 정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은 한인사회의 지적 자산”이라며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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