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보이려 차·사무실 등에 과한 투자 말라
친구·친척 고용 말고 꼭 필요한 직원을 써라
사업이 잘된다고 방심 말고 최악상황 대비하라
1. 비즈니스에 적정한 투자를 한다.
프로패셔널하게 보이기위해서 젊은 기업가들은 돈을 너무 헤프게 쓰는 경향이 있다. 호화스러운 사무실을 리스하거나 혹은 고가의 장비를 매입하기도 한다. 비즈니스 경비에 과도하게 지출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개인의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게된다. 심지어는 제품을 출시하거나 서비스를 개시하기 전에 소지한 돈을 몽땅 써버릴 수도 있다. 스스로 함정을 파는 셈이다. 현명한 기업가라면 제대로 된 제품을 제조하고 서비스를 만들기위해 자금을 투자해야한다. 왜냐하면 제품이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회사가 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전문가의 조언을 구한다.
상당수의 젊은 기업가들은 법률, 회계분야의 상담을 무시하곤 한다. 그들은 보통 전문가나 재정상담가를 제대로 고용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이를 의뢰해 대충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재정을 아끼기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제대로 받지않는다면 단 한번의 회계 실수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초래할 수도 있다. 개인의 재정이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잠재 투자가들이 투자를 꺼려할 수도 있으며 당신의 비즈니스는 빠져 나오기 힘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3. 자신에게 적절한 보상을 한다.
대부분의 젊은 기업가들이 점심은 햄버거나 라면으로 해결한다든가 자신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는 박한 경우가 많다. 물론 이렇게 하면 현금의 흐름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본인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고 이미지 관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소한 자신의 주거비와 식생활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페이는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여섯 자리수의 봉급을 받을 필요는 없다.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자금은 유지하고 있어야한다.
4.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다.
젊은 기업가들은 지나친 자신감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젊으니까 무슨 일이든 극복하겠거니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위험천만하다. 당신이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 프로베이트 등을 통한 유산상속 계획도 세워놓을 필요가 있다. 만약에 파트너십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매매가 쉽지않을 때 ‘매매계약(Buy-Sell Agree ment)’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매매계약은 비즈니스를 팔고 사는 계약서이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합의한 미래의 사망 등 사건이나 시간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비즈니스를 팔고 구입한다는 약속이다. 미리 구입자와 구입가격 등이 마련되어있기 때문에 제 가격을 받고 빨리 팔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 비즈니스와 개인의 자산은 엄밀하게
분리한다.
비즈니스를 위해 개인의 자산을 담보로 잡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만약에 비즈니스가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 채권자들은 개인 자산을 압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비즈니스에서 담보를 설정할 필요가 있고 개인 재산에는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6. 비즈니스 용도로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은행이 당신의 자금을 융자해주지 않을 경우에 개인의 크레딧 카드에 의존하는 것도 바람직하지않다. 당신이 회사 사정이 어려울 때 개인 돈을 이용해 일단 위기를 벗어나려는 유혹도 있겠지만 비즈니스와 개인의 재정이 섞이다 보면 더욱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만약에 당신이 감사라도 받게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럴 경우를 대비해 3년간의 비즈니스 경비에 관한 기록과 영수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사의 재정이 쪼들리면 비즈니스 크레딧 카드를 사용해서 필요한 경비를 사용하면 된다.
7. 잠깐 비즈니스가 잘 된다고 흥청망청
하지 않는다.
젊은 기업가들은 2~3개월정도 실적이 잘 나오면 과신하기 쉽다. 특히 경험이 없을 때에는 현금을 무차별적으로 쓰기가 쉽다. 가령 예를 들어 비즈니스가 몇 개월만 잘 되는 것을 보고 대책없이 고급 차량을 매입하는 경우 등이다. 실제로 처음에 비즈니스가 잘 된다고 흥청망청 쓰다가 업소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흔히 보게된다.
8. 똑똑하다는 것을 자랑하지 않는다.
똑똑해 보이기위해 회사를 창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 회사의 신용을 함께 나누지 않고 혼자 무엇이든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결국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없게된다.
9. 좋아하는 사람보다 필요한 사람을 고용
해야한다.
젊은 기업가들은 친구들이 함께 있기 위해 회사를 같이 창업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학창시절을 함께 한 추억을 계속 간직하기 위해 동창생들을 영입하는 사례들이 있는 데 이런 회사는 오래 갈 수 없다. 이런 식으로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필요한 기술과 다양한 관점을 얻지 못한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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