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리금융지주가 한미은행 지분의 4.9%를 인수한다.
26일(한국시간) 한국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한미은행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증자 참여를 통해 한미은행의 지분 4.9%를 인수키로 한미은행과 합의했으며 양 측은 이같은 사실을 빠르면 27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미은행이 지난 20일 발표한 7,500만달러 규모의 보통주 공모발행에 대한 증자가를 아직 확정짓지 않아 우리금융의 총 투자규모와 주식 인수 규모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한미은행의 총 주식발행수는 1억5,125만8,000주에 달하며 앞으로 7,500만달러 증자를 최근 종가인 주당 89센트에 할 경우 추가 발행주식 8,427만주를 합쳐 총 주식발행수는 2억3,553만주에 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증자가 89센트를 기준으로 할 경우 우리금융의 투자 규모는 약 1,154만주, 1,027만달러에 달하게 된다.
우리금융의 이번 한미은행 4.9% 지분 인수는 감독국 승인을 필요로 하는 5% 미만이어서 양 측만의 합의로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한편 우리금융과 한미은행은 최대 2억4,0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인수를 통한 한미은행 인수 추진을 종결하는 대신 양 측이 전략적 업무제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한국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이 감독국 승인이 필요하지 않은 선에서 한미은행에 대한 투자를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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