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놀웍 더블트리 호텔에서 실시된 제12차 한국어교사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국어 교사들이 수지 오 3가 초등학교 교장의 주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200여명 참석 성황
캘리포니아를 비롯 네바다와 뉴멕시코, 애리조나 등 미 서부 7개 지역 한국어 교사들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어 교육 발전을 모색하는 ‘한국어교사 학술대회 및 정기 교장총회’가 지난 25일 놀웍 더블트리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신연성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강석희 어바인 시장과 수지 오 3가 초등학교 교장이 ‘한국, 한국어의 위상’ ‘세계어로서의 한국어’를 주제로 강연했고 ‘세계 속의 한국 그리고 미래: 나의 멘토’를 주제로 한 한갑수 이사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한갑수 이사장은 “교사로서 학생들이 잘 따를 수 있도록 진정한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되길 바라며 선배와 후배, 스승과 제자가 30년 동안 이어진 미주한국학교 연합회에서 자신의 멘토를 찾아보길 바란다”며 “한국어 교육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고 한글 사랑의 형태로 나타나 각인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는 예년에 비해 대회 일정을 앞당겼음에도 뉴멕시코, 네바다, 리노, 샌디에고, 베이커스필드, 애리조나 7개 지역협회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기초, 초중고급, SAT 한국어 과정에 대한 모델수업이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달 초 미주 한국학교연합회가 발간한 ‘SAT II 한국어 예상문제집’ 개정판에 대한 특강이 집필을 맡았던 임태혁 교사에 의해 실시돼 교육현장 활용에 도움을 주었다.
한편, 학술대회 제2 강의를 진행하는 동안 정기 교장총회가 오후 4시30분 45명의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정인 현 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위임장을 제출한 19명의 교장들을 포함,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최정인 차기 회장은 “30주년이 되는 해에 회장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지만 미주 한국학교연합회에 몸담은 30년 경력과 어바인고교 한인학부모회를 창립하고 이끌어온 경험을 토대로 미국교육과 한국교육의 접목, 미국 교육에 도움이 되는 한국어 교육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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