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25 61주년
▶ 가주서 5명 ‘감사의 행사’방한길
6.25 발발 61주년을 앞두고 한국 정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캘리포니아 지역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이 21일 대한항공 측이 마련한 환송 행사에서 꽃다발을 받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박상혁 기자>
“여러분의 희생정신과 용기에 한인들의 뜻을 모아 감사드립니다”
한국전에 참전, 총탄이 빗발치는 사지에서 목숨을 걸고 자유 수호를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초청행사가 6.25 발발 61주년을 앞두고 한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미국인 참전용사 5명과 가족들이 한국과 한국인들의 뜨거운 감사와 환대를 받는다.
한국 국가보훈처가 6.25 61주년을 맞아 유엔군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국과 터키의 참전용사 1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행사를 갖는 가운데 제임스 도빈, 데이빗 바쇼스키, 윌리엄 톨버트, 그레고리 가르시아, 존 캄포스 등 5명의 참전용사와 가족 등 10명이 21일 LA 국제공항(LAX)에서 대한항공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비무장지대 및 국립묘지 방문, 경복궁 투어 등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한국전 참전용사협회(KWVA) 회원으로 이날 한국으로 떠난 그레고리 가르시아(79)는 “6.25 당시 평양 등지에서 최전선 전투에 임했는데 휴전으로 한국을 떠난 이후 1958년 딱 한 번 인천에 가봤던 것이 전부”라고 회상하고 “한국이 과연 어떤 모습일 지 궁금하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휴전 후 1954년까지 한국에서 근무했다는 데이빗 바쇼스키(78)는 “한국 정부에서 초청해 줘 감사하며 군 제대 이후 처음인 한국 방문에 감회가 새롭다”며 “미국에 사는 한인들을 보고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 직접 한국에 가 영광이며 카메라에 한국의 모습을 가득 담아올 생각”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대한항공측은 이들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좌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지난 1975년부터 6.25 참전용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참전용사들의 후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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