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미 육군 예비군을 뽑아 시행되는 ‘예비군 재임관식’에 약 4,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한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미 육군 방위산업체에서 근무 중인 에릭 이(28·한국명 재영·사진) 하사. 이 하사는 해외 파견근무 중인 미 육군 예비역을 포함한 전국 20만6,000명의 재임관 대상 예비역 중 뛰어난 군 경력을 지닌 대표 57명에 선발되어 지난 21일 워싱턴 DC에서 재임관식을 가졌다.
미시간주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중·고교를 마친 1.5세인 이 하사는 현역 미 육군 대위로 임관 중인 사촌형이 “미군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라는 말을 듣고 미군 지원을 결심했다.
이 하사는 지난 2006년부터 약 1년4개월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105mm 박격포를 담당하는 미군 호위처 포병소대에서 포격 좌표를 입력하는 사격 지휘병으로 근무했다. 총 8명의 팀으로 구성된 호위처 포병소대에서 이 하사는 팀의 리더로서 소대를 이끌었다.
이 하사는 제대 후 가족과 조국에서 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주한 미군 예비군으로 지원해 서울에 위치한 육군 방위산업체에 근무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을 겸해 미국으로 휴가를 온 이 하사는 “나를 낳고 한동안 미국에 오지 못했던 어머니를 모시고 미국 여러 곳을 돌아볼 수 있어 좋다”며 “휴가가 끝나면 일단 한국에 돌아갈 생각이지만 앞으로 맡게 될 임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