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예산 1억달러 감축 영향
▶ 경관수 동결 오버타임 축소 노조반발
LA시 재정난으로 경찰국 예산이 크게 감축돼 지역 치안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공개한 2011~21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LA경찰국 예산은 1억달러가 줄어 전년 대비 8%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찰국은 경관들의 오버타임 근무를 대폭 축소하고 경관수도 증원 없이 현재의 9,663명 규모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LA경찰국(LAPD)의 예산 8%가 대폭 감소돼 경관들의 충원이 최소 향후 1년간 동결되고 경관들의 오버타임 또한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알려지며 지역 치안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지난 20일 센트럴 도서관에서 69억달러에 달하는 2011~2012회계연도 LA시의 재정계획을 발표하고 경찰 및 소방당국의 예산 1억5,400만달러의 삭감계획을 밝혔다. 또 이 중 LAPD의 예산 삭감액만 총 1억달러로 경찰당국은 이를 위해 경관들의 오버타임을 대폭 감소하고 경관들의 연봉 또한 감봉할 계획이다. 현 9,663명의 경찰규모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경찰국 관계자들과 일부 시의원들은 이번 치안 예산감축으로 재정문제는 단기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치안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치안 예산축소로 범죄가 증가하고 이는 곧바로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으며 LA시의 9년 연속 범죄율 감소 기록도 멈출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 노조도 반발도 예상된다. 치안예산 삭감으로 오버타임이 축소되고 임금이 줄어들게 되면 경찰노조가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현재의 LA시 재정 상태로는 다른 도리가 없다. 공무원 해고를 피하고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에는 경찰국뿐 아니라 LA 소방국의 예산도 5,370만달러의 예산이 축소돼 911 응급 시스템 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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