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스테이트LA 이남희 교수
▶ 11개 교직과목 이수 재학중 생활비 지원도
“캘리포니아주에서 5년 안에 수만명의 중등교사 부족현상이 나타난다는 보고서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한인 대졸자들이 칼스테이트LA의 교직과목 프로그램을 이수해 한국어는 물론 자신이 원하는 과목 교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잘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국방부 전략언어 중 하나로 ‘한국어 집중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20만달러 지원금을 받은 칼스테이트LA가 ‘교직과목 이수 프로그램’ 한국 대졸자 모집에 나섰다.
칼스테이트LA 현대어문학과 이남희 교수(사진)는 “한국어 교사 자격시험을 보려면 대학 졸업 후 교직 11개 과목을 이수하면 된다”며 “학사 전공분야와 별도로 원하는 과목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어 교사는 물론 수학, 과학 선생님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칼스테이트LA 사범대학은 현재 16개월, 총 4학기로 편성된 교직과목 이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한인들도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자신이 원하는 과목의 교사 자격시험(CSET)에 합격하면 미국 29개주 공립학교 진출이 가능하다. 교직과목 이수 프로그램 지원 자격은 학사학위 전공과 무관하다.
이 교수는 “자신의 전공과 별도로 교직과목만 이수하면 다양한 교과목의 교사 자격시험을 치를 수 있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최근 미국 내 수요가 늘고 있는 한국어 교사를 예로 들며 “한국 대졸자들의 경우 한국어 활용 능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나 한국 고등학교 어학능력 수준인 CSET에 수월하게 합격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또 수학과 과학 교직과정 지원자에겐 매년 2만달러의 생활비도 지원된다. 이 교수는 “칼스테이트LA가 연방 정부로부터 700만달러를 지원 받아 주요 과목 지원자를 무료로 교육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이남희 교수는 “한인 중 정보가 부족해 교사가 되는 방법을 모르는 이가 많다”며 “한인 학사학위 소지자들이 적극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칼스테이트LA는 LA 한국교육원(원장 금용한)과 ‘한국어 전공 및 교사 양성 프로그램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14일 체결, 올 가을학기부터 한국어 부전공, 2015년 한국어 전공을 각각 개설한다.
문의 namheelee@ gmail.com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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