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그룹 윌셔-호바트 부지 2,100만달러에 매각 의사
LA시의 지원을 받아 윌셔 블러바드와 호바트 블러바드 코너 부지에 커뮤니티센터와 공원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19일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성과를 자축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박상혁 기자>
“CRA 기금 확보·한국 지원”이 관건
LA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노른자위 땅’인 윌셔 블러버드와 호바트 블러버드 코너의 아로마센터 옆 부지에 한인 커뮤니티센터와 공원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LA한인상공회의소와 한미연합회(KAC),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등 13개 한인 단체들의 연합체인 커뮤니티 아트&레크리에이션 센터(K-ARC)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윌셔-호바트의 2.2에이커 부지에 커뮤니티센터와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06년에 한국의 신영 그룹이 4,000만달러에 매입해 대형 콘도 건설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곳으로, 한인 단체들에 따르면 부지는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이 한인타운 개발 기금을 이용해 현재 감정가인 2,100만달러 선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신영은 매각 의사가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CRA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공원 개발 프로그램 ‘발의안 84’에 지원금을 요청해 1,000만달러의 공원 개발 기금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들어가는 비용은 다양한 지역 개발기금 확보와 개발업자 자금 조달, 커뮤니티 모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한국정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고 K-ARC 측은 밝혔다.
이창엽 K-ARC 회장은 “이미 LA 총영사관을 통해 한국정부에 500만달러 지원을 요청했다”며 “커뮤니티센터 건립의 가장 큰 난관이었던 부지 매입이 해결되고 공원 건립까지 함께 추진되는 것은 한인 단체들의 협력 성과”라고 말했다.
박영준 KIWA 소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윌셔-호바트 부지에 공원 건립을 추진하며 ‘꿈같은’ 일이라는 여론도 있었지만 꾸준히 우리의 요구를 전달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한인 커뮤니티와 주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준 CRA와 허브 웨슨 시의원의 지지가 결정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CRA 이사회는 오는 5월19일 윌셔-호바트 부지에 커뮤니티 센터와 공원 건립을 추진하는 안건을 정식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