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성 LA 총영사(맨 왼쪽)가 18일 민원실에서 한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은호 기자>
■‘열린 공관’ 탈바꿈
페이스북 개설 소통 강조
2세 대상 영사체험 신설도
“총영사관이 달라졌다”
LA 총영사관이 신연성 총영사 부임 이후 한인 2세들을 위한 일일 영사체험 제도를 신설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웍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한인사회를 위한 ‘열린 공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신연성 총영사는 지난달 9일 부임 후 매일 최소 두 차례 이상 민원실을 찾아 한인 민원인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받는 솔선수범을 보이며 ‘다가가는 민원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임 직후 한인사회와 소통을 강조하며 모든 장애물을 없애 열린 공관을 만들겠다고 밝힌 신 총영사는 한인 2세 등 자녀세대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고 이들을 위한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 보다 폭넓은 개선책을 찾기 위해 올 여름부터 한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일일 영사체험 제도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신 총영사는 “한인 자녀들이 하루만이라도 공관에서 영사업무를 보며 한인이라는 정체성도 찾고 영사관의 업무도 파악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신 총영사는 한인사회와 더 폭넓은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웍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영사들에게 스마트폰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총영사는 “일본 대지진 참사에서도 증명됐듯이 소셜네트웍을 통한 정부와 주민들의 소통이 중요해 지고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A 총영사관이 최근 페이스북을 개설한데 이어 이번 주부터 트위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한인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총영사는 18일 오전 11시30분께에도 총영사관 1층에 있는 민원실에서 영사관을 찾은 한인들에게 다가가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청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 총영사는 “재외공관장으로 동포사회의 복지 증진과 주류 사회와의 네트웍 강화도 중요한 업무지만 영사관을 찾는 한인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영사업무를 활성화 시키고 개선시키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재외공관 가운데 가장 많은 한인들이 찾는 공관인 만큼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원인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배운호 민원담당 영사는 “과거 공관장들과는 다르게 신 총영사가 부임 이후 민원실을 자주 찾아 공관을 방문한 한인들과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신 총영사는 민원실 직원들에게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항상 친절하게 한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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