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지역에서 식당과 제과점 등 요식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들이 더욱 강화된 노동법 규정 준수를 홍보하고 친목 도모를 위해 새 단체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가칭 ‘한인 음식업 연합회’(Korean Food and Restaurant Association)로 명명된 단체는 중식당 용궁 대표인 왕덕정씨가 초대 회장, 일식당 아라도의 김영호 대표가 이사장직을 맡을 예정이며 현재까지 강남회관, 베버리 순두부, 전원식당, 함지박 등 한인타운 내 주요 식당들과 보스코 베이커리 등 업체 30여곳이 동참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새로 발족하는 연합회는 정기 모임을 통해 불경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캘리포니아주 노동청 및 직업안전청(Cal-OSHA) 관계자들과 협력해 노동법 규정과 관련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한인타운에서 노동법 관련 위반과 갈등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는 5월19일 한인 업소들을 대상으로 연합회 설립 이후 첫 번째 노동법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는 연합회 관계자는 “한인타운에서 개최되는 대부분의 노동법 세미나에는 단속 내용과 규정 등 간략한 가이드라인만을 소개해 왔다”며 “이날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그간 한인타운에서 자주 적발된 노동법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덕정 회장은 “이번에 새로 설립되는 연합회는 미 서부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 및 요식협회와는 별도로 한인타운 요식업 및 제과업에 종사하는 업주들이 의기투합하여 네트웍도 다지며 강화되는 노동법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한인업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덕정 회장은 이어 “한식의 특수성 때문에 감사기관 등 당국과 규정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마찰이 생길 수도 있다”며 “한인 업주들과 힘을 합쳐 불합리한 단속에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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