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보도 아동들 대상
한인 7가정서 입양희망
“한인사회에 따뜻한 사랑이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LA카운티 지역에서 한인 부모들로부터 버림받는 아이들과 버려진 후에도 갈 곳 없는 어린이들을 다룬 본보의 ‘버림받는 아이들’ 시리즈 기사(본보 2월 16~19일자 보도)가 훈훈한 결실을 맺었다.
LA카운티 아동보호국(DCFS)은 본보 시리즈 기사 이후 이들 버려진 한인 어린이들을 맡아 보호하거나 입양하겠다며 나서 입양 및 위탁가정으로 확정된 한인 가정이 모두 일곱 가정이나 돼 이들에 대한 본격적인 트레이닝 과정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아동보호국 입양과 관계자는 “지난달 5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입양 관련 특별 웍샵을 개최했고 최종적으로 일곱 가정이 트레이닝을 받고 아이들을 입양하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아동보호국 측은 특히 최근 재정 적자로 인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본보 보도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한인 가정이 입양을 희망하고 나서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특별히 한인타운에서 한인 소셜워커가 직접 이들만을 위한 특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오는 5월7일부터 6월18일까지 6주간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양과 관계자는 “모두 일곱 가정이나 트레이닝을 받게 돼 매우 감격적이지만 이들 모두가 트레이닝을 무사히 마치고 실질적인 입양을 이뤄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에게 6주 후 ‘너희에게 가족이 생겼어’라고 말하며 큰 기쁨을 선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LA카운티에서 아동을 입양하거나 위탁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신분 및 결혼여부와 무관하며 집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되고 소셜워커와 미팅을 갖고 배경 조사와 입양을 위한 특별 교육을 일정기간 받으면 입양이 가능하다.
문의 (888)111-1121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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