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또는 값싼 스마트폰 게임의 등장으로 휴대용 게임소프트웨어시장에서 닌텐도DS와 플레이스테이션 등 일본 비디오게임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고 모바일분석업체인 플러리가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 휴대용게임소프트웨어시장에서 닌텐도DS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5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9년의 70%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의 점유율도 11%에서 9%로 줄었다.
이에 비해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19%에서 34%로 크게 높아졌다.
이 같은 급속한 점유율 변화는 스마트폰을 통해 무료 또는 값싼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플러리는 분석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게임 또는 오락프로그램이 10만개나 된다는 것이다.
플러리의 애널리스트 피터 파래고는 "스마트폰의 게임시장 강세는 휴대용게임카테고리를 보면 더 확연하게 드러난다"며 "휴대용 게임 카테고리의 매출은 2009년 27억달러에서 지난해 24억달러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콘솔과 휴대용, iOS와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기기 등으로 나눠지는 미국 비디오게임시장 총 매출에서 콘솔은 71%에서 76%로 증가하고 모바일기기도 5%에서 8%로 높아졌으나 휴대용게임의 매출은 24%에서 16%로 줄었다.
이와 관련, 전체 비디오게임시장의 매출은 2009년 104억달러에서 2010년 107억달러로 늘었다.
플러리는 매달 8만개에 달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이용현황 120억건을 추적, 조사하고 있으며 이중 40%가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nadoo1@yna.co.kr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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